여름철 더위에는 메밀 추천, 메밀 채만두 만드는 법.
- 건강・정보 / 음식 이야기
- 2021. 7. 13.
여름철 더위에는 메밀 추천, 효능 및 보관법.
메밀은 20~25ᵒC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알맞고 생육기간도 60~80일 정도 매우 짧기 때문에 고위도와 해발이 높은 지대에 적응성이 좋은 작물이다. 일본에서는 국수, 우리나라에서는 국수, 묵, 만두, 부침 등으로 소비하고 있다.
메밀은 루틴 등 다양한 페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맥경화 예방, 혈압강하 및 당뇨병 치료 등 성인병 예방에 유효한 연구결과가 보고됨에 따라 메밀소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. 여름철 입맛과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 알싸한 메밀국수는 별미다.

메밀 효능 및 영양성분.
1. 고혈압.
메밀에는 루틴의 함량이 높으며 루틴은 성인병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며, 이뇨작용을 도와 대/소변을 원활하게 해 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.
2. 숙취, 피로 해소, 비만.
메밀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1 B2가 풍부하여 숙취해소와 피로 해소 및 비만 예방, 피부와 피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.
3. 노폐물 배출.
메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.
4. 프로라민 함량이 낮아 소화장애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및 식품 첨가물로 사용한다.
5. 메밀은 단 메밀과 쓴 메밀이 있는데, 쓴 메밀은 단 메밀보다 루틴이 70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, 양질의 단백질과 라이신 함량이 더 높다.
6. 메밀은 탄수화물(74.7%), 단백질(11.5%), 지질, 무기질,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.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, 특히 곡류에 결핍되어 있는 라이신 함량이 높은 편이다.
7. 주의사항.
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내에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지만,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고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잘 나는 사람은 메밀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.
구입요령 및 보관법.
- 구입법 : 낱알이 잘 여문 것이 좋다. 삼각형의 모서리가 뾰족하고, 삼각뿔을 이루는 각각의 면이 오목한 것이 좋으며 윤기기 돌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다.
- 보관법 : 습기가 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. 가루는 냉동 보관하고, 묵은 물에 담가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.
- 섭취법 : 메밀로 밥을 지을 때는 쌀과 메밀의 비율은 쌀(9) : 메밀(1) 정도가 적당하다. 메밀에 포함된 대표적 영양소인 루틴, 비타민B1 B2, 칼륨 등은 모두 수용성을 띠기 때문에 삶는 과정에서 물에 거의 녹게 된다. 따라서 메밀국수를 삶아 낼 때는 삶아낸 물을 버리지 말고 함께 마시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된다. 또한 메밀국수는 일반 밀가루 국수와 달리 삶아도 잘 붙지 않는 특징이 있다. 속이 울렁거릴 때 좋은 메밀차는 메밀을 깨끗이 씻어 프라이팬에 볶아준 뒤, 물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.
메밀과 함께하면 더 좋아!
메밀의 찬 성분과 찹쌀의 따뜻한 성분은 아주 좋은 궁합이다. 또한 무와 배는 소화를 돕고 체하거나 탈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메밀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.
요리정보 ❮ 메밀 채만두 ❯
▶︎ 재료 :
메밀가루(3컵), 반죽 물(150mL), 갓김치, 묵나물, 들기름, 다진 파, 다진 마늘, 소금, 참기름, 후춧가루.
▶︎ 만들기 :
- 메밀가루는 익반죽하고 밀어서 만두피를 만든다.
- 갓김치는 송송 썰고, 묵나물은 삶아서 썬 뒤에 다진 파, 다진 마늘, 소금, 참기름, 후춧가루를 넣어 만두소를 만들어 만두피에 넣어 빚는다.
- 김이 오른 찜통에 면포를 깔고 20분간 찐 뒤에 들기름을 바른다.
❮ 막국수 ❯ 유래.
막국수에 대한 두 가지 설이 있다.
- '마구(공 들이지 않고 소박하고 간단하게)'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.
- 강원도 지방에서 메밀의 겉껍질을 벗긴 것을 멥쌀(메밀쌀), 맵가루, 막가루(막가리)라고 부르는데 이 가루를 사용한 국수기 때문에 명명되었다는 견해가 있다.
* 출처 (사진, 글) : 제1유형(건강을 부탁해! 토종곡물, 책임 연구원: 조수묵 님) 제3유형(책임 연구원: 이성현 님의 '우리 몸의 건강지킴이 기능성 슈퍼 곡류)으로 개방된 한국문화정보원, 공공누리, 국립 농업과학원의 공공저작물을 이용하여 참고한 글입니다.